안녕하세요 고기능성 비건 식품 브랜드 널담을 운영하고 있는 조인앤조인입니다.
최근 GS25와 락토오보 베지테리언 제품을 하면서 문의가 정말 많은데요.
사실 문의가 많은 것 조차 즐거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베지테리언이란 단어에 관심사가 많아졌으니까요.
널담은 다양한 비건 제품부터 락토오보 베지테리언, 업사이클링 푸드 등 까지 다양한 식품의 선택지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널담 역시도 어떤 옵션의 식품을 해야하나 고민이 많았습니다. 다만, 다시 한 번 중요한 것은 널담이 시작했던 의의인 소중한 사람들을 위한 식품 문화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널담은 2018년 6월 경, 가족이 암에 걸려 아파서, 치료 이후 식품을 고찰하고 영양성분이나 식물성 기반의 식품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기에 현재도 어떤 제품에도 보존료나 동물성 첨가물은 쓰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완전한 동물성 원료를 제외하고, 다양한 베지테리언 등급의 제품이 있습니다. 그 중 널담은 락토오보 베지테리언 제품도 취급하고 있습니다. (타 디저트 중 락토오보가 많지만, 동물성 기반 첨가물을 쓰는 것도 많습니다. Ex 젤라틴 등)
다양한 베지테리언 등급의 제품을 취급하게 된 계기는 고비건포럼이라는 행사에서 다양한 비건 분들을 뵙고 락토오보 베지테리언과 혹은 페스코 베지테리언 등 다양한 베지테리언이 일반 사회에선 너무나 어려운 말이라는 것이였습니다.
비건을 더욱 알리고 편안한 사회 문화를 위해 무엇을 고민해야할까 하던 중에, 이를 무조건적으로 비건으로 주장하는 것보다 점진적으로 대중화하는게 중요하다고 많은 분들과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와 연결하여 다양한 분들과 소통을 했고, 이에 동감하고 문화를 변화시키는 출발점으로 이해했습니다. 또한 GS25 역시 이에 공감해주셔서 우선 락토오보 베지테리언 제품을 같이 출시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많은 문의가 생기게 되었지만, 이는 이렇게 어려운 단어를 더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한다는 행복한 결과를 나을 수 있었습니다.
그럼 누군가의 의견처럼 비건이 그렇게 만들기가 어려운 걸까요?
솔직하게 어렵지만, 당사는 지금 비건으로 마카롱이나 휘낭시에 할 수 있습니다. 팔고 있기도 하구요. 누구보다 더 좋은 품질에 자신이 있습니다. 다만, 대중 시장에 양산하기엔 아직 원가가 매우 안맞습니다. 식품은 원가와 맛을 잡고, 영양성분을 잡아내는 것, 양산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수준 높은 기술입니다. 또한 양산을 하고자 한다면 예산이 엄청나게 들어가죠.
당사의 멤버들이 고통받고, 적자를 만들며 비건을 주장하는 것은 최근과 같은 어려운 경제에는 맞지 않는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공정이 많아지는 것은 역시나 환경에도 좋지 않은 결과를 만들게 되구요.
당사가 시작한지 얼마 안된 스타트업이라 예산이 부족한 것도 맞습니다.
물론 널담은 덕업일치를 꿈꾸고 이뤄낼 것입니다. 비건으로써 환경에도 좋고, 더 맛있고, 합리적이고, 건강하게 식문화를 즐기는 최종 모습이죠.
그렇기에 많은 비건 기술(버터, 치즈, 난백 등)을 완성했고, 이를 양산만을 앞두고 있습니다.
다만, 원료 양산을 위해서는 완제품보다도 더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들어갑니다.
이에 널담은 부족한 자금과 기반을 위해 하반기 투자유치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로써 양산 설비까지 완성하고, 해당 기술을 통해 세상을 바꿔 나가고자 합니다.
이후엔 합리적인 가격, 최상의 품질, 완전한 비건 식품으로 다양한 사람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널담에게 많은 응원과 힘이 되어 주신다면 기후, 환경부터 소중한 가족들에게 나눌 수 있는 식품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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