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비건 n년차 초코덕후 입니다. 당연히 초코맛으로 3통 주문했어요. 맹맛일까봐 내심 걱정했지만 믿고 초코에 올인했습니다. 

새벽배송이 와서 새벽 5시에 뛰쳐나가 아이스크림을 받고 마구 퍼먹었습니다. 녹긴 커녕 꽝꽝 얼어서 왔더군요. 엄청 찐하고 맛있는데 안에 브라우니 식감의 무언가가 종종 박혀있습니다. 

나뚜루 아이스크림 한통에 13000원 가량하기에 저는 이 가격을 의심해 널담 아이스크림 크기가 미니컵 사이즈일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큰 세통의 아이스크림이 도착했어요. 단 2만원도 안되는 가격에...회원가입 할인받고 무료배송이벤트로 15000원 정도에 샀으니 개당 5000원 정도에 산거죠. 

비건 제품은 기본적으로 비싸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저렴함에 깜짝 놀랐습니다. 이 맛에 이 가격이면... 문득 다른맛까지 궁금해지더군요. 

후기 올리려고 초코 아이스크림의 자태를 이리저리 찍었는데 이거 왜 사진이 첨부가 안되나요? 아무튼 주문 열릴때까지 대기타고 바로 질렀는데 정말 잘 샀습니다.

유럽에 있을때  비건초코아이스크림 마트에서 7천원 넘었는데 그거보다도 싸고요. 이 아이스크림 편의점이나 마트에 제발 입점 했으면 좋겠어요. 

저는 다이어트 관심없지만 통에 칼로리가 대문짝만하게 써있던데 칼로리 엄청 낮더라고요? 이렇게 찐하고 양도 많은데 이게 가능한가요? 꼭 대성공해서 여기저기서 쉽게 살 수 있게 되면 감사하겠습니다. 인스타에도 홍보 할게요! @yeju_vegan